일본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64) 회장이 자신의 보수를 조작한 혐의로 일본 검찰에 체포됐다.
곤 회장은 2011년부터 5년간 닛산자동차로부터 받은 보수 99억9800만 엔을 49억8700만 엔으로 줄여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닛산 측은 이사회에 곤 회장과 캘리 대표이사의 해임안을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곤 회장과 켈리 대표이사의 체포로 인해 닛산자동차의 기업 신뢰도가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곤 회장의 체포 소식이 알려진 이후 르노의 주가는 프랑스에서 13%, 독일 프랑크푸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10%가량 급락했다.
한편 이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회사를 살린 사람인데”, “경영난 타파한 공이 있어서 뭐라 하기가 그럼”, “적당히 했어야 함”, “너무 욕심이 커서 문제였네요”, “너무 칼같이 굴기는 좀 그런데”, “99억을 49억으로 줄이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