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이틀째인 19일 능라도 5·1경기장에서 평양 시민들을 향해 연설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박수치고 있다. <메인 프레스센타 생중계 화면>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정의당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연설'과 관련해 “대한민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가슴을 뒤흔드는 장엄한 풍경이었다”고 극찬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연설 내용처럼 우리는 5000년을 함께 살았고 70년을 헤어져있었을 뿐”이라며 “어제의 연설로 대립과 반목은 종식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은 낡은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세상을 일구려 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인데 우리도 따뜻하고 정겹게 맞아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오늘 백두산을 오른 두 정상이 다음 서울 방문 때는 한라산의 올레길을 걸으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넘어 세계를 향하는 한반도의 눈부신 도약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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