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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차 감리위 "3자간 대심도 진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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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위반 감리위원회 2차 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위반 감리위원회 2차 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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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 2차 회의가 25일 시작됐다.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분식이라고 주장하는 금융감독원과 이를 부인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간의 '대면 공방전'을 펼쳐진다.
이날 회의는 먼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에 지정된 '전문검토위원'이 요청 사항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필요한 논의를 가지게 된다. 검토 사항과 검토 내용은 비밀엄수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어서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 감사인이 참여해 대심제 방식으로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감리위는 2자간 대심을 먼저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3자간 대심도 진행키로 했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인 김학수 감리위원장은 이날 "감리위원들이 1차 회의에서 각 당사자간 의견을 한차례 청취한 만큼 오늘은 전문가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차분하게 논의를 하면서 효율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7일 1차 회의가 오후 2시 열렸던 것에 반해 오전부터 시작하게 됐다. 또 오전 9시 시작할 예정이었던 회의도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겨 시작됐다. 이에 따라 감리위원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늦어도 이날 저녁 전에는 종료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앞서 오후 2시 시작된 첫 회의는 다음 날 새벽 3시까지 이어진 바 있다. 회의 종료 직후에는 향후 감리위원회 또는 증선위원회 일정이 공지될 예정이다.

감리위가 이날 2차 회의에서 결론을 낼지도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가급적 이달 안에 감리위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7일 예정된 증선위에서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 일정에 맞추기 위해 이날 결론을 낼 것이란 예상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증선위에 앞서 오는 31일 정례 감리위 일정이 잡혀 있어 회의를 한번 더 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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