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케미칼 이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시회인 'CBE 2018(China Beauty Expo 2018)'에 참가해 중국 화장품 업체 공략에 나선다.
지난 해 중국 상위 화장품 업체 14개사 중 9곳이 SK케미칼 PETG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장품 용기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SK케미칼 PETG는 지난 해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매해 8%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 화장품 시장의 급성장 추세에 발맞춰 SK케미칼은 지난 2016년부터 '코스메틱 로드쇼'를 진행해오고 있다. 화장품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440억 달러(한화 약 50조원 규모)였던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별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소재를 소개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SK케미칼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CBE 전시회를 포함 홍콩 코스모프로프, 중국 포장협회 참석 등 주요 화장품 박람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다양한 용도 개발을 통해 SK 코폴리에스터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 핵심소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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