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는 이 사안에 정통한 미 정부 관계자 5명을 인용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맥매스터 NSC 보좌관을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들은 "맥매스터 보좌관 교체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후임 인선과 3성 장군 출신인 맥매스터 보좌관이 모욕감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WP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경질을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 이 신문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맥매스터 보좌관 후임 인사를 찾을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과 내각 교체에 나섰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진에 대한 평가와 인적 교체를 통해 내부 결속력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을 트위터를 통해 해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추가적인 인적 쇄신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적 교체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다"면서 "여러분들은 변화를 지켜보기를 원하고 있고 나 역시 다른 생각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백악관 또는 행정부 주요 인사가 교체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매달 엄마한테 60만원씩 보내요"…국민 30%의 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