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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올해 성장률 전망치 2.3%로 상향…'브렉시트' 英은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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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유럽연합(EU)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상향조정했다. 2019년 3월 EU를 탈퇴하는 영국에 대해선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인 1%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EU집행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EU 전체와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가리키는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와 내년 각각 2.3%,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가을에 발표한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올해 물가 전망치는 1.4%에서 1.5%로 높였다. 2019년 물가 예상치는 1.6%를 유지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에는 훨씬 못미친다. 실업률 전망치는 발표되지 않았다.

EU 집행위는 "고용시장과 국제무역이 개선되면서 작년 경제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며 "세계 경기와 비교해서도 유로존의 성장세가 탄탄한 모습"이라고 올해와 내년도 경제전망치를 상향조정한 배경을 밝혔다. 지난해 EU 전체와 유로존의 GDP 성장률은 각각 2.4%로 잠정 평가됐다. 당초 예상했던 유로존 2.2%, EU 전체 2.3%를 웃돈다.


이와 함께 집행위는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를 앞둔 영국의 올해 성장률을 다른 회원국들에 비해 낮은 1.4%로 추산했다. 2019년에는 브렉시트 전환기 중 영국과 EU와의 교역관계 등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1.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U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올해 성장률은 2.3%, 프랑스는 2.0%로 예상됐다.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리스크로는 브렉시트, 지정학적 긴장, 보호무역 등이 꼽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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