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검찰, '박근혜 명예훼손' 박지원에 벌금 100만원 구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 심리로 20일 열린 박 전 대표의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여러 증거 자료에 비춰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된다"면서도 "일부 공소사실이 철회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최종변론에서 "피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할 고의가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당시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집권 여당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로비스트를 만났다면 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이자 원내대표로서 반드시 그 의혹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박태규를 만난 적이 없다며 저를 2012년에 고소했지만, 검찰은 2년이 지난 2014년에야 기소했다"며 "이는 정치 보복성 기소"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2012년 팟캐스트 방송에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막역하게 만난 사이라고 발언해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고공판은 내년 1월12일 열린다.

한편 박 전 대표는 2014년 6월 일간지 인터뷰 등에서 '만만회(이재만·박지만·정윤회)'라는 비선 실세가 국정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박씨와 정씨가 올해 들어 박 전 대표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해 두 사람과 관련한 명예훼손 혐의 공소사실은 철회됐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