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이 지적한 저출산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유 전 장관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고 예측하며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생기는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 일부를, 다시 말해서 지금 특활공간으로만 사용하고 있는 교실의 일부를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할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초등학교는 다른 어떤 시설보다 환경이 쾌적하다. 출입구와 동선을 잘 조정하기만 하면 초등학생들 교육에 특별한 지장이 생기지 않는다”라며 초등학교 교실의 일부를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신규 공공보육시설을 짓는 것보다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이 작성한 청원에는 13일 오전 10시 기준 3만4712명의 네티즌이 서명을 완료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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