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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印尼 금융시장 개척 '박차'…글로벌 신디케이션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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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살림그룹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변상모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왼쪽 첫 번째)과 안토니 살림그룹 살림 회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살림그룹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변상모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법인장(왼쪽 첫 번째)과 안토니 살림그룹 살림 회장(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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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살림(Salim)그룹이 진행하는 총 사업비 5억8000만달러(한화 약 64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syndication)에 주간사 자격으로 참여하는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디케이션은 다수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주간 은행의 주재 하에 공통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대출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대체로 대출 규모가 크고 사업기간이 긴 경우 활용된다.
살림그룹은 식품, 통신, 물류, 자동차, 미디어사업을 하는 인도네시아 재계 2위 대기업이다. 지난해 인수한 호주 석탄광산의 생산 개발자금으로 총 2억7000만달러(약 3000억원)를 조달할 예정이며, 주간사로 참여하는 신한은행은 이 중 7500만달러(약 823억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 위치한 해당 광산은 내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매장 석탄의 높은 열효율 등으로 일본, 중국, 대만 및 우리나라의 발전 사업자들의 장기구매계약(Off-take)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디케이션 주선을 통해 향후 해당 광산의 프로젝트 파이낸스 주선권 획득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재계 2위 대기업 살림그룹의 신디케이션 업무를 주간하게 되면서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한은행의 IB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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