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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본부, 최근 3년간 한강 출동 5742회…자살시도 40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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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60대 남성 한명이 서울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투신소동을 벌여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0일 60대 남성 한명이 서울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투신소동을 벌여 소방당국이 구조활동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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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1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4년~올해 10월) 서울 119구조대는 한강수난 구조활동을 위해 총 5742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 구조활동은 5742회 출동 중 자살시도로 인한 출동이 4093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체인양 301건, 수상레저 200건, 익수 101건 순이었다.
또 수난사고 구조인원은 현황은 안전구조 1126명, 부상 515명, 사망 35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의 경우 지난해 10월 74명에서 올해 10월 91명으로 17명(23%) 증가했다.

한강에서는 발생하는 사고 중에서 선박사고는 2015년 5건, 2016년 17건, 올해 10월 현재까지 11건이 발생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 26일 한강에서 운행 중이던 한강유람선 기관실 침수사고가 발생해 승객 및 승무원 등 11명 전원을 구조한 바 있다.

수상오토바이, 제트스키, 수상모터보트 등이 전복 또는 표류한 사고의 경우 2015년 36건, 지난해 68건, 올해 10월 53건이 발생해 총 285명을 구조했다. 한강에 차량이 추락한 경우도 2015년 2건, 지난해 1건 발생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는 한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겨울철 한강 수난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시 한강사업본부, 한강경찰대, 군(52사 213연대), 이랜드크루즈 등 13개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훈련은 탑승객의 안전한 구조에 중점을 두고 4단계로 진행한다. 유람선 침수(수상구조, 항공구조), 유람선 내 화재 진압, 유람선 안전예인,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된다.

정문호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평소에도 긴급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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