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성현(24ㆍ사진)이 루키 최초로 '넘버 1'에 올랐다는데….
7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4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유소연(27ㆍ메디힐)이 0.03점 차 2위(8.38점)다. 2006년 여자 세계랭킹 도입 이후 신인으로서는 처음이라는 의미를 곁들였다. 신지애(29)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년 차에 정상을 접수했다. 박성현은 "가슴이 벅차다"며 "지금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7월 메이저 US여자오픈을 제패한데 이어 8월 캐나다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거뒀다. 신인왕(1483점)은 일찌감치 확정했고, 상금랭킹 역시 1위(216만1005달러)를 달리고 있다. 평균타수 2위(69.169타), 올해의 선수 2위(148점) 등 개인타이틀 싹쓸이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8일 중국 하이난도에서 개막하는 블루베이LPGA와 다음주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격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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