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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로또 사고 경마 하고"…'최고 호황' 사행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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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사람들이 로또를 구매하고 있다.

지난 16일 ‘로또 명당’으로 알려진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사람들이 로또를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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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내 사행산업 규모가 22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국세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 사행산업 매출 규모는 총 184조2993억원에 달했다.
2007년 14조5000억원이던 사행산업 매출액은 해마다 증가하면서 2015년 2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1조9777억원으로 2년 연속 연매출 20조원을 웃돌았다.

지난해에는 2007년에 비해 7조4500억원 매출액이 증가해 연평균 8280억원 성장해왔다.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경제가 불황일 때에도 사행산업의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9.9% 늘어난 15조969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사행산업 중에서 경마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다.

지난 10년간 동안 경마 매출액은 75조2826억원으로 전체 사행산업 매출액의 40.8%를 차지했다.

복권은 29조9948억원(16.3%)으로 뒤를 이었으며,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25조6245억원(13.9%), 카지노 23조6596억원(12.8%), 경륜 22조8714억원(12.4%)을 기록했다.

특히 스포츠토토는 2007년 1조3649억원이던 매출액이 지난해 4조4414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하며 사행산업 업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최근 10년간 사행산업을 통한 조세수입 규모는 22조3126억원으로, 전체 사행산업 매출액의 12.1%를 조세수입으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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