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휴가코스 추천부터 미션까지…‘바쁘다 바빠’

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홍민정 기자]'런닝맨' 멤버들이 서로를 위해 휴가 코스를 추천했다.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옆 사람에게 일일 휴가 코스 추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광수는 양세찬에게 왁싱을 추천했다. 왁싱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멤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벌칙 아냐?"라고 물었다.

양세찬은 하하에게 스윙댄스를 제안했다. 하하는 송지효에게 수면 카페를 얘기했다. 숙면으로 분량을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그는 "네가 가위 눌리면 얼마나 재미있겠느냐"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고구마 밭을 추천했다. 김종국은 유재석의 휴가지로 라면 뷔페에서 라면 먹방을 시도해보라고 권유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에게 평소 지석진이 싫어하는 낚시를 추천하기도.

지석진은 전소민에게 템플스테이를, 전소민은 이광수에게 새우잡이를 추천했다.

하지만 이대로 끝이 아니었다. '런닝맨' 제작진은 "서로에게 추천한 8개 코스는 다함께 즐길 코스"라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100만 원의 휴가비를 지급했다. 단, 8개 중 랜덤으로 뽑은 5개 행선지를 모두 못 가거나 100만 원을 전액 소비하지 못 하면 그 돈을 사비로 채워야 했다.

당황해하면서도 곧 정신을 차린 멤버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휴가를 즐기며 미션에 성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민정 기자 hmj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