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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강원랜드 임직원 32명이 453명 내부 청탁…카지노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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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 사장 267명, 감사위원장·감사실장도 청탁
박정 의원 “이번 채용비리는 거대한 카지노 게이트”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9일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강원랜드 인사청탁 비리와 관련하여 외부인사 뿐만 아니라 강원랜드 임직원 32명도 총 453명을 청탁했다고 밝혔다.
박정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모 당시 사장이 267명, 김모 부사장이 30명, 또 다른 김모 경영본부장이 18명을 청탁했으며, 일반 직원 중에서도 홍모 비서실 과장, 임모 실장, 정모 사무국장 등 핵심 보직 중간간부와 직원들이 인사청탁 비리에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장, 부사장 등 경영진은 물론 인사채용 비리를 감독해야 할 권모 감사위원장이 21명, 박모 감사실장이 8명을 청탁하는 등 강원랜드의 감사시스템이 붕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큰 문제는 과거 인사청탁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도 산하단체 책임자, 임원 등 중요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박정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들어 기재부는 공공기관에서 채용 비리가 발생하면 관련 임직원을 곧바로 파면ㆍ해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가 실시”하기로 했다며, “전방위적인 채용비리 점검의 발단이 된 강원랜드는 정부 방침이 집행되기 전이라도 솔선수범해 내부 임직원 청탁 비리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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