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실장 17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감에도 불참
장 실장은 지난 10일 박 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하며 시 주요 간부들에게 “제 자리, 이제 그만두고자 한다”며 “조직의 아픈 일을 겪으면서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출근하지 않고 있다.
박 시장은 장 실장의 사의 표명을 반려한 후 백방으로 장 실장을 설득했는데 결국 이날 국정감사에도 나오지 않아 사퇴 의지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는 기조실장이 하는데 이날 장 실장이 불참함에 따라 류경기 행정1부시장이 대신했다.
또 박 시장은 시청 간부 소개에서도 장 실장 소개를 하지 않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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