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기술평가 시스템과 금융 시스템을 혁신해 '혁신 친화적 창업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저성장 고착화 위기에서 벗어나서 활력을 되찾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성장에 국가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자금 담보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우수한 기술과 무형자산을 가진 창업·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술평가 시스템과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부터 시작된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언론 적폐, 4대강 및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 지난 9년간 쌓인 적폐가 각 부처에 전방위적으로 퍼져 있다"며 "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적폐 청산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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