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10일 모로코와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 치르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의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0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빌 비엔느 티소 아레나에서 모로코와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유럽 2연전에 뽑은 23명의 선수를 모두 실험해 볼 것이라고 공언, 러시아전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주전조에는 러시아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득점포를 가동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원톱 스트라이커를 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남태희(알두하일SC)이 뛴다.
수비는 장현수를 중심으로 좌우 수비수에 송주훈(나가타)과 김기희(상하이 선화)가 출전한다.
이미 부진한 성적표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신태용호의 이번 실험에 여론은 불안감으로 휩싸여 있다.
뿐만 아니라 “차라리 시원하게 져라”라는 소리가 언급되며 패배를 기원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또 일각에서는 “차라리 정석대로 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치 ‘배수의 진’을 친 듯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신태용호가 이번 모로코전을 통해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의 두 번째 평가전은 10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빌 비엔느 티소 아레나에서 열린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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