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하균 기자] 휘발유를 소지하고 국회에 잠입한 20대 남성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담벼락을 넘은 뒤 약 2시간 동안 숨어 있다가 본관 화단에 있던 돌을 던져 국회의사당 2층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비서실 유리창을 깨뜨렸다.
유리창이 깨져 비상벨이 울리면서 A씨는 곧 국회 방호원에게 붙잡혔으며, 검거 당시 휘발유 2ℓ가 든 병과 문구용 커터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하균 기자 lam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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