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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ASEAN, FTA 추가자유화…RCEP 협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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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ASEAN 경제협력 비전으로 '번영의 파트너' 제안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한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 대표들이 '제5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해 연말 RCEP 협상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여섯번째)과 각국 대표들이 손을 마주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한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 대표들이 '제5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해 연말 RCEP 협상의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여섯번째)과 각국 대표들이 손을 마주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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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 관련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한-ASEAN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한-ASEAN 자유무역협정(FTA)·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역내 자유무역협상 진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한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라오스 등과 통상장관회담을 갖고 양자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ASEAN 지역 진출 한인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본부장은 한-ASEAN 경제장관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번영의 파트너(Partnership for Co-prosperity)"를 경제협력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ASEAN FTA 발효 10주년 특별조항 채택 및 추가자유화 협상도 논의했다.

양측은 FTA 발효 후 한·ASEAN 교역의 연평균 증가율(5.7%)은 전 세계 교역 증가율(2.4%) 보다 두 배 이상 높았고 한국의 대 아세안 교역 비중도 2007년 9.9%에서 2016년 13.2%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ASEAN 교역량은 2006년 618억 달러에서 2016년 1188억 달러로 약 2배 증가했다. 현재 진행중인 한-ASEAN FTA 추가자유화 협상도 지난해 협상 선언 개시 이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협상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 본부장은 제5차 RCEP 장관회의에서 "우리는 세계경제 회복과 보호무역주의 대응을 위해 RCEP의 조속한 타결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RCEP의 성공적 타결을 위해 국가별 특성을 감안해 기대수준을 조정하고 실용적인 진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CEP 장관들은 지난 7월 공식협상에서 합의한 2017년 말 상당한 성과 도출을 위한 핵심요소를 추인했으며, 올해 아세안 출범 50주년 계기,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까지 이 핵심요소를 달성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자는 데 합의했다.

2017년 마지막 공식협상은 한국이 10월17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은 차기 협상 주최국으로서 적극적 조정자 역할을 통해 최대한 진전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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