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맞춤 공간공유 '룸셰어링 사업'으로 어르신 129가구-대학생 154명 매칭, 청년주거문제의 창의적 해법 제시... 민간재원을 활용한 최초의 청년취업준비금지원 사업 추진, 공공일자리정책의 사각지대 밝혀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경진대회는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활성화의 5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 역대 경진대회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 전국 132개 지자체 325개 사례에서 선정된 152개 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지난 2013년부터 구는 주거공간 여유가 있는 어르신 129가구와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 154명을 매칭, 대학생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며 어르신을 위한 생활서비스를 제공, 어르신은 고정 수입 등을 통해 생활안정을 보장받는 ‘룸셰어링(주거공유)’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은 청년문제 해결에 기여함과 동시에 세대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사례로 평가, 서울시 ‘한지붕 세대공감(공유서울)’사업의 표준모델이 돼 2013년에는 서울혁신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사업은 공공일자리 정책의 사각지대를 밝힘은 물론 민간재원을 활용해 전액 현금 지원함으로써 취업준비의 자율성을 보장, 수급자 권리 구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민선 5기에 이어 2015년, 2016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2017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최우수 SA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주민과 약속을 성실히 지켜나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자치구 차원의 정책실험이 청년문제 해결의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민선6기 마지막까지 주민과의 약속을 잘 지켜내어 행복공동체 노원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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