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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그림판, 사라지지 않아요' MS, 사용자들 요청에 제거 결정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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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직 그림판을 사랑한다' (사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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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더 이상 윈도 ‘그림판’을 업데이트 하지 않을 것이란 발표 이후 사용자들 사이에서 항의가 빗발치자 결국 결정을 철회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MS는 "윈도 그림판을 더 이상 업데이트 하지 않을 것이고 새로 출시될 예정인 ‘그림판 3D'가 그 역할을 대체할 것"이라 밝혔다.

1985년 출시 이후 그림판을 사용해 온 사용자들 사이에서 “다시 그림판을 살려달라”는 문의가 빗발치고 ‘그림판 사망 소식’에 대한 사용자들의 추모 그림들이 이어지는 등 많은 사람들이 요청이 잇따르자 MS는 결국 제거 결정을 철회했다.

MS는 올 가을에 진행될 윈도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그림판 3D'를 제공하고, 기존에 사용했던 2D 그림판은 향후 ’윈도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림판 삭제 소식 후 추모에 참여한 한 네티즌의 작품 (사진 = 트위터 캡처)

그림판 삭제 소식 후 추모에 참여한 한 네티즌의 작품 (사진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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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윈도 3D 총 책임자인 메간 사운더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MS 그림판은 사라지지 않는다. 곧 ‘윈도 스토어’에 새로운 버전이 생길 것이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MS 그림판은 지난 32년간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용됐고, 이번 결정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걸 알게 됐다” 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발표한 윈도 10 폴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에서 ‘아웃룩익스프레스’와 ‘리더’ 애플리케이션 등의 삭제도 예고했는데, 그림판만큼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진 않았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희영 기자 nv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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