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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 피자 가게 "어떤 그림이든 피자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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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 피자 가게(출처 : 페인트유어피자닷컴)

그림판 피자 가게(출처 : 페인트유어피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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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윈도우 '그림판' 프로그램으로 그린 그림을 피자로 만들어주는 가게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페인트유어피자(paintyourpizza)'라는 해외업체는 소비자가 회사 웹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그림을 올리면 이와 똑같은 모양의 피자를 만들어 배달해준다. 어떤 그림이든 블랙올리브, 피망, 슬라이스치즈 등을 이용해 재현해주지만 가격이 비싸다. 18인치 피자의 경우 일반가게에서 13달러 정도 하지만 '페인트유어피자'는 약 3배인 36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웹사이트에는 소비자들이 그린 온갖 피자그림이 올라와 있다. 조커, 닌자거북이 등 만화캐릭터를 묘사한 그림이 상당히 많다. 음란한 그림이나 단순한 낙서도 있지만 전문 화가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하는 그림도 있다.

스페인 출신 예술가 요나스 룬드가 운영하는 이 업체는 올해 초 뉴욕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각각 1곳씩 피자가게를 개점했다. 일종의 예술적 실험을 위한 가게로 수익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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