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은 원료의약품(API)수출 둔화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에 그친 3526억원, 영업이익 10.5% 늘어난 194억원을 기록했다.
강양구 연구원은 "기대치를 하회한 2분기 실적"이라며 "다만, 하반기 자체 개발 의약품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중 C형간염 치료제(소발디 및 하보니) 독점 판매 시작으로 외형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 도입을 바탕으로 2017년 500억원 2018년 이후 연간 1200억원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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