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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FOMC 매파적이면 엔화 추가 상승 압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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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마지노선 150엔 중후반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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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에 따라 달러·엔 환율 추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생각하는 달러·엔 마지노선은 당분간 150엔 중후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FOMC 회의 내용이 얼마나 매파적(통화긴축)일지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흐름이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엔화 방향성은 FOMC 회의와 미국 주요 경제지표(ISM 제조업지수 및 고용지표 등) 결과에 크게 좌우될 공산이 크다"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만약 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더 매파적(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라면 달러 추가 강세로 달러·엔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도 커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160엔을 두고 외환시장과 일본 정부 간 치열한 공방으로 엔화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반면 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준하는 매파적 목소리에 그친다면 달러·엔 환율이 일본 정부의 안정화 조치 등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원화는 FOMC 회의 결과는 물론 달러·엔 환율과 높은 동조화 현상을 보여서다.

박 연구원은 "만약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 직접 개입 등으로 달러·엔 환율이 다소 안정을 찾는다면 원화 역시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 역으로 매파적 FOMC 회의 결과 등에 따라 달러·엔 환율이 추가로 상승하면 원화도 재차 1400원에 근접하는 환율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진정되지 못하고 확대될 경우 글로벌 자금의 흐름 역시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강화될 여지가 있어 달러·엔 환율의 안정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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