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아베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영어를 못한다고 언급해 구설에 올랐다.
그는 “나는 멋진 남자인 아베 총리의 부인 옆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녀는 멋진 여자인데 영어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뉴욕타임즈 하버만 기자는 “가령 어떻게, 아예 못한단 얘기냐?” “전혀 못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Hello(안녕)도 못한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프랑스 대통령인 마크롱의 부인에게도 몸매가 무척 좋다는 인사를 건네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미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 부인 브리짓 여사의 몸을 평가했다고 비판했고, 프랑스 영문 매체 ‘프랑스24’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성희롱 논란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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