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2018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휘문고 오른손 투수 안우진(18·우투우타)을 지명했다.
안우진은 193㎝, 93㎏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다. 최고 153㎞의 빠른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안우진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1차 지명돼 영광스럽다. 특히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는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돼 무척 기쁘다. (이)정후 형과 통화할 때마다 팀 분위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또 넥센은 훈련 시스템과 육성 시스템이 뛰어나다고 해 많이 기대된다. 아직 계약은 안 했지만 1차 지명해 주신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에 재학 중인 안우진은 올해 아홉 경기에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1.88(43.1이닝 9자책)을 기록했다. 172타자를 상대하며 21피안타 27사사구 51탈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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