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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70년만에 퇴진…신동주 4차 반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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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95) 총괄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1948년 롯데그룹을 창립한지 70년만에서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이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며 일본롯데홀딩스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도쿄 신주쿠 롯데 본사 빌딩에서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8명선임건과 퇴임이사에 대한 퇴직금 지급건 등을 표결에 붙여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승인됐다.
신동빈 회장과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한 8명이 재선임 됐고, 신격호 총괄회장은 이사임기 만료에 따라 이사직을 퇴임하고 명예회장에 취임하게 됐다.이로써 신 총괄회자은 1948년 롯데그룹을 창립한지 70년만에서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이다.

또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측이 제안한 '이사 4명 선임건' 및 '감사 1명 선임건'은 모두 부결됐다. 신 전 부회장이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을 통해 경영 복귀를 시도했다가 좌절된 것은 이번이 4번째로 모두 실패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롯데 일본 계열사의 지주회사일 뿐 아니라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신 회장을 비롯한 현재 경영진은 이번 주총에서 주주들의 지속적인 신임을 재확인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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