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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신입사원들 그룹연수 따로 받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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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2단 256Gb 3D 낸드 개발 주역들이 웨이퍼,칩,개발 중인 1TB(테라바이트) SSD를 들고 있다(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72단 256Gb 3D 낸드 개발 주역들이 웨이퍼,칩,개발 중인 1TB(테라바이트) SSD를 들고 있다(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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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확대로 다른 계열사보다 채용인원 많아…자사 교육 중에 그룹 연수 진행
-파운드리 사업부 분사해 만든 SK하이닉스 시스템IC도 16일부터 신입·경력 채용중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SK하이닉스 대졸 공채 신입사원들이 SK그룹 연수를 따로 받는다. SK그룹이 SK하이닉스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다른 계열사들에 비해 채용 인원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대졸 공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그룹 연수를 따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SK그룹 계열사들은 상ㆍ하반기 대졸 공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2주간의 그룹연수, 6주간의 자사연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번 상반기 SK하이닉스 신입사원들은 다른 계열사 신입사원들과는 별도로 다음달 3일부터 진행되는 자사 연수 중에 그룹 연수를 받게 된다.

SK하이닉스가 이처럼 신입사원 그룹 연수를 따로 진행하는 것은 올해 상반기 SK그룹 대졸 공채에서 SK하이닉스의 채용인원이 월등히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SK그룹 상반기 대졸 공채에선 SK하이닉스의 채용 인원이 세자릿수였던데 비해 SK텔레콤 등 다른 계열사 채용인원은 두자릿 수 또는 한 자릿수 였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채용이 늘어난 것은 시설 투자를 확대한 것과 맞물려 진행됐다. SK하이닉스의 올해 투자액 7조원은 SK그룹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SK하이닉스는 연말까지 이천 M14 공장 2층 클린룸 공사를 완료하고, 2019년까지 중국 우시와 청주 신공장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들 공장의 주 생산 품목은 반도체 업계의 황금알로 불리는 3D낸드플래시가 될 전망이다. 20조원 규모의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SK하이닉스 투자분은 약 3조원)에도 뛰어든 상태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이례적으로 상반기 정기 공채 시즌에 앞서 제조ㆍ솔루션 직무 분야 대졸 공채를 진행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상반기에 공채를 2회 진행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보통 다른 계열사 신입사원들과 함께 그룹연수를 받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따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 신입사원들만 별도로 그룹 연수를 진행하게 될 지에 대해선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에서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해 설립하기로 한 SK하이닉스 시스템IC도 지난 19일부터 신입ㆍ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100% 자회사인 SK하이닉스 시스템 IC는 7월 신규 법인으로 출범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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