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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출격]내년 글로벌 시장서 20만대 판매 목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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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소형 SUV 코나 출시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코나를 운전해 무대로 나오고 있다.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소형 SUV 코나 출시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직접 코나를 운전해 무대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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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내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약 20만대로 잡았다.

현대차는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정의선 부회장,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전무 등 회사 주요 임직원과 국내외 언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SUV 시장을 겨냥한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코나 판매 목표를 내년 수출 15만대, 내수 4만5000여대 등 약 20만대로 제시했다. 올해의 경우 수출 4만1000대, 내수 2만6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코나는 전량 한국에서 생산해 오는 8월 유럽, 12월 미국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직접 무대 위로 코나를 몰고 나와 "한국,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지역에 최초로 투입되는 소형 SUV로 현대차의 전략 차종"이라고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코나는 고객을 중심으로 개발된 차로 작지만 강하고 스타일리시하지만 안전한 차로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코나가 진출하는 소형 SUV 시장이 세계적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자 개성 강한 디자인이 강조되는 차급이라는 점을 감안해 투싼, 싼타페 등 상위 모델들과 차별화되는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는 기존의 소형 SUV가 가진 장점은 물론 경쟁 모델이 담지 못했던 부분까지 모두 겸비한 '완성형 SUV'로 개발됐다"며 "기존 소형 SUV에서 기대하기 힘든 강력한 주행성능은 물론 소형차급에 대한 편견을 깨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코나는 14일부터 국내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하고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 디젤 모델 두 가지의 파워트레인이 운영되고 일반형 모델과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가 적용된 모델이 별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일반형 트림의 가격은 1895만~2455만원, 튜익스 적용 모델은 2250만~2710만원(가솔린 기준, 디젤 모델은 195만원 추가) 범위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전 차급에 걸쳐 크게 확대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선포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총 4종의 SUV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는 이들 4개 차종만으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SUV 시장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가장 작은 A세그먼트에서부터 대형 E세그먼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차급의 SU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2020년까지 코나보다 작은 초소형 SUV와 싼타페보다 큰 대형 SUV도 내놓을 계획"이라며 "풀라인업을 갖춰 SUV 수요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워트레인도 기존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 중심에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고성능 엔진 등으로 다양화한다. 특히 내년 상반기 수소전기차 전용 SUV와 코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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