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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오·류'…오승환 2실점 S·류현진 4실점 조기당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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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2일(한국시간) 동반 출격했으나 모두 부진했다.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블론 세이브(마무리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는 일) 직전까지 몰렸다. 팀이 6-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안타 네 개를 맞고 2실점 한 후 힘겹게 시즌 열다섯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2.57에서 3.10(29이닝 10실점)으로 올랐다.
오승환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앤드루 냅과 프레디 갈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애런 알테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오두벨 에레라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오승환은 대니얼 나바를 삼진으로 잡은 후 하위 켄드릭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점을 내줬다.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에서 토미 조지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간신히 숨을 돌렸다.

오승환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오승환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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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도 혼쭐이 났다. 류현진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홈런 세 개 포함 안타 여섯 개를 맞고 4실점 했다. 4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난 류현진은 다저스가 8회에 터진 코리 시거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9-7로 역전승한 덕에 패전은 면했다.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4.08에서 4.42(57이닝 28자책)로 올랐다.

문제는 구속이었다. 직구의 빠르기는 평균 143㎞에 그쳤고 가장 빠른 공도 145㎞에 불과했다. 이 느린 공은 홈런 두 개로 연결됐다. 처음부터 직구의 빠르기에 자신감을 잃은 류현진은 4이닝 동안 공 예순여덟 개를 던졌는데 직구는 열세 개에 불과했다. 직구 구사율은 19.1%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적게 던진 경기였다.
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류현진 [사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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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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