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형 사회주택은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주체가 낡은 고시원 등 비주택을 리모델링해 청년을 위한 셰어형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서울시는 임대기간에 따라 리모델링 비용의 60~80%, 최대 1억5000만~2억원을 지원한다.
주택금융공사가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2억원은 사회투자에 기탁돼 서울시가 직접 매입한 노후 고시원의 리모델링 비용으로 사용된다. 특히 스터디룸, 협업공간, 문화공간 등 청년 활동공간(커뮤니티공간) 조성비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또 직접 노후 고시원을 매입해 지역 앵커시설로 삼고 '민간지원형 사회주택'과의 클러스터를 형성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신림 고시촌 지역에 2개동을 매입해 추진 중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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