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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은마아파트 위장전입 의혹 "부인 대장암 치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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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은마아파트 위장전입 의혹 "부인 대장암 치료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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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경진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일 강남 은마아파트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부인의 대장암 치료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많은 분들이 재벌 저격수인 제가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살았던 것에 의문을 가졌다. 제 개인적으로 특수한 사정이라 말을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자식 교육을 위해 그렇게 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부인이 대장암 2기였다"며 "1년간 항암치료를 해도 5년 생존률이 반반인 상황이었다. 당시 강남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위해서 이사를 간 것이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 후보자는 "제가 은마아파트에 살지 않으면서도 위장전입했다는 말에 대해선 안타깝다"며 "전세계약서는 보관하고 있지 못하지만, 다만 관리비 납부한 기록들이 있으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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