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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길 대변인, 홍준표 자서전 논란에 “사과드린다…혈기왕성한 대학생 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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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홍준표 후보의 ‘성범죄 모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정준길 대변인과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 대변인은 홍 후보가 자서전에 돼지흥분제를 사용해 성범죄를 모의한 이야기를 쓴 것에 대해 “부끄러운 얘기를 꺼냈다는 것 자체가 이 사건의 의미를 모르는 그런 사람이다”며 “70년대 습성이 몸에 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 같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김 대변인 또한 “설거지 역시 여성만이 해야 되는 가사일처럼 언급했다”며 “2017년 대통령을 뽑는데 동시대와 호흡하기에는 너무 동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대변인은 자서전과 관련, “당시에도 책에서 이미 잘못된 일이라고 반성했다. 불쾌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만 45년 전 사회적 분위기가 다른 상황에서 혈기왕성한 대학교 1학년 때 벌어진 일이라는 점을 너그럽게 감안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설거지 문제는 스트롱맨, 스트롱맨하니까 좀 세보이려다가 말이 오버가 됐다”며 “그 점에 대해서 정식으로 사과드렸고 실제로 집에서 설거지한다고 커밍아웃까지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홍 후보는 12년 전 펴낸 자서전에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약물을 사용해 성폭력 범죄를 모의했다는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또한 홍 후보는 지난 17일 방송된 YTN PLUS ‘대선 안드로메다’에 출연해 “설거지를 어떻게…. 남자가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하는 일이 있다. 그건 하늘이 정한 것”이라고 말해 비판받았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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