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연례 업무설명회인 'FSS SPEAKS 2017'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원칙중심 감독체계에 수반되는 자율성 확대는 엄중한 책임의식을 전제로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의 선진 금융 노하우와 냉철한 조언은 금감원의 책임 수행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차이니즈월 규제 완화, 해외 IT전문회사로의 정보처리 위탁 허용 및 은행의 부수·겸업업무 신고수리의 신속한 처리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 원장은 "열린 자세로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이를 외국계 금융회사에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구축과 한국금융 선진화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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