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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스테디셀러는 역시 '전용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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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
분양권 거래 절반 가량 차지


'힐스테이트 김해'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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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른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주택형이 수요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을 통해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면적형별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주택형 10곳 중 8곳이 전용 84㎡형이었다.

'캐슬 파밀리에 디아트 세종' 전용 84.77㎡의 1순위 경쟁률은 2048대 1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디에이치 아너힐즈 1381대 1 ▲대연자이 1160대 1 ▲신동아 파밀리에4차 899대 1 ▲명륜자이 896대 1 ▲대연자이 890대 1 ▲디에이치 아너힐즈 885대 1 ▲부산 마린시티자이 836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6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동탄2신도시 1차 동원로얄듀크' 전용 59.72㎡와 9위를 기록한 '세종4 - 1생활권 M2블록 리슈빌수자인' 전용 98.6㎡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용 84㎡형이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분양권 거래 비중도 전용 84㎡가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지난해 총 7만4923건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총 분양권 거래량인 15만9525건의 47%에 달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전용 59㎡로 대표되는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다고 하지만 사실상 전용 84㎡의 인기를 꺾지는 못한 것"이라며 "1~2인 가구가 증가세지만 여전히 전체 가구 중 절반가량이 3~4인 가구로 구성된 만큼 이들이 선호하는 전용 84㎡를 우선순위로 보는 성향이 강한 셈"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며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올라감에 따라 3.3㎡당 분양가로 비교하면 오히려 전용 59㎡의 아파트값이 전용 84㎡를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 전용 84㎡의 가격 경쟁력도 높아졌다"며 "올 봄 분양 시장에서도 전용 84㎡을 주력 평형으로 하는 단지의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현대엔지니어링은 경남 김해시 관동동 247-47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김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 59~84㎡, 총 630가구 중 8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일반분양물량 중 62.5%(50가구)가 전용 84㎡이다.

효성은 12일 대구 수성구 중동 541-2번지 일원에 짓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 84~167㎡,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가구수의 90%(680가구) 이상이 전용 84㎡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암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동원개발도 이달 경기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3개동, 312가구, 전용 84㎡ 단일 평면으로 구성된다.

한화건설도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7~38층, 4개동 규모다. 아파트 전용 84~103㎡ 424가구, 오피스텔 전용 82㎡ 50실로 구성된다. 전용 103㎡ 펜트하우스 4가구를 제외하면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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