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건강검진센터' 문열어

파주병원 건강검진센터 조감도

[아시아경제(파주)=이영규 기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건강검진센터가 11일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파주시 금촌동 파주병원 1만246㎡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83㎡ 규모로 건강검진센터를 건립, 이날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 건립에는 도비 11억원, 국비 11억원, 경기도의료원비 4억5000만원 등 총 26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2014년 9월 시작돼 2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센터 1층에는 체험실, 엑스레이실, 심뇌혈관클리닉센터 등이 있어 일반검진, 암 검진, 학생검진, 단체검진이 가능하다. 2층은 종합건강검진과 맞춤형 건강검진이 가능한 초음파실, 폐기능실, 동맥경화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건강검진센터 개소에 따라 시민들은 그간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선 각 해당과를 돌아다녀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센터는 30여 항목의 기본적인 종합건강검진 외에도 초음파검사, 스트레스검사, 치매검사, 동맥경화검사, 풍진검사, 건강나이측정 등도 해준다.

센터에는 내과, 산부인과, 치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 5명과 최첨단 3.0T MRI(자기공명영상장치)장비, 128CH CT 등 첨단의료장비가 배치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파주병원 건강검진센터 개소로 파주시민은 물론 인근 산업공단과 기업체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건강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