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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대교협 회장 "미래형 대학교육 방향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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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비 고등교육 미래위 신설 제안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장호성 신임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사진)이 '고등교육 미래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형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대교협은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7일 오후 3시 서울 가산동 대교협에서 제23대 회장 취임식을 열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대학들이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대응하는 학사구조개편,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재정 위기,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구조개혁 등 큰 문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대교협이 앞으로 들어설 새 정부에 주요 현안과 관련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특히 "제4차 산업혁명의 진전 속에서 미래에는 일자리의 급격한 변화가 전망된다"며 "우리 대학들은 미래형 고등교육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교협 산하에 '고등교육 미래위원회'를 만들어 미래에 적합한 고등교육의 방향을 정립하고, 고등교육 재정지원을 위한 정부·국회 차원의 결단과 관련 법령제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미래형 고등교육 확립은 대학만의 힘으로는 실현할 수 없다"며 "정부·국회의 인식 전환과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므로 대교협이 더 명확한 미래 교육의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 대학의 자율적 구조개혁을 통해 국립·사립, 대규모·소규모, 수도권·지방 등 학교별 특성에 맞는 학문단위를 개설하고, 해외 대학과 기업에 대한 정보망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 회장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부터 6년간 한양대 교수를 지내다 2000년부터 단국대로 자리를 옮겨 기획부총장, 도서관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의무부총장 등을 거쳤고, 2008년부터는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청소년올림픽 한국선수단장, 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선수단장, 아시아대학스포츠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회장 등으로도 활동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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