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저녁까지 작업을 끝마친다는 목표로 이르면 저녁이나 내일 오전 중에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예보에 따르면 30일 최대파고는 0.7~0.8m, 31일에는 0.5~0.8m로 선상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날 제거된 날개탑 2개의 받침대를 마저 제거하고, 남은 날개탑 2개도 제거하게 된다. 아울러 선체와 반잠수식 선박을 고정하기 위한 용접작업도 시작됐다.
남은 34곳의 용접작업을 이날 중으로 끝낸다는 계획이다. 다만 수습본부측은 선체에서 기름성분이 조금씩 갑판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용접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확보를 위해 구역별로 기름성분을 닦아 내면서 용접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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