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7지구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 화재를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영장실질심사 하루 전 구룡마을 화재는 용의 승천인가 아니면 하늘의 분노인가 아니면 영장기각의 암시인가"라는 글과 함께 구룡마을 주택가에 번진 불길 사진을 첨부했다.
이날 신 총재의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미홍이나 이광필이나 이정현이나 신동욱이나 저쪽 박사모 친박 동네는 왜 이리 두뇌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말하는 인간이 많음? 소리나는 대로 짖으면 짐승이지 그게 사람이냐?(joi***)", "신동욱씨가 이글을 보았으면 하네요..한사람으로 태어나서 .어떻게 하면 그런 개 돌아이같은 생각을 하면서 사는지..(rla***)", "이재민에게 저런 소금을 뿌릴 수가 있나(one***)"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같은 날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구룡마을 7지구 주택 29가구가 전소됐고, 연기를 마신 김모(70)씨가 병원으로 후송됐고, 어지럼증을 느낀 주민 2명이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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