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도봉순' 본격 삼각 로맨스, 지수의 뒤늦은 후회…"너랑 난 늘 이렇더라"

박형식 박보영. 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지수가 뒤늦게 후회했다.

24일 방송된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도봉순(박보영 분)을 대신해 칼을 맞은 안민혁(박형식 분)과 이를 보고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 인국두(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민혁과 인국두는 도봉순을 구하기 위해 폐창고로 향했고 그곳에서 백탁파와 싸우고 있는 도봉순을 발견한다.

수십 명의 남자들을 혼자서 상대하는 도봉순의 모습을 본 인국두는 도봉순의 비밀을 모두 알아챘다. 또한 인국두가 말한 이상형 '하늘하늘한 코스모스 같은 여자'가 도봉순을 지칭하는 말이었음이 밝혀지며 도봉순을 향한 인국두의 진심이 공개됐다.

이때 백탁파 김광복(김원해 분)이 도봉순에게 칼을 빼들었고 도봉순을 구하기 위해 안민혁과 인국두는 동시에 몸을 날렸다. 결국 안민혁이 칼에 찔렸다.

응급수술 후 깨어난 안민혁은 "다행이야. 내가 대신 칼에 찔려서. 네가 다치지 않아서"라고 말해 도봉순을 감동케 했다. 이후 안민혁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안민혁의 병실을 찾아온 인국두는 "왜 봉순을 대신해 칼에 맞았느냐"고 물었고 안민혁은 "내가 왜 그랬을 거 같아?"라는 말로 인국두를 자극했다.

도봉순과 함께 경찰서로 향하던 인국두는 "너랑 난 늘 이래. 타이밍이 늘 이렇더라고"라며 어긋나 버린 타이밍에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인국두는 "널 대신해서 칼에 찔려준 그 사람, 난 왜 하나도 안 고맙냐"라며 질투 아닌 질투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 말미 인국두가 여성들이 감금돼 있는 범인의 아지트 코앞까지 찾아간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은 금,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