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때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한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재테크 전략이 될 수 있다. 증권사들은 코스피 등락과 상관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랩 상품이나 배당ㆍ채권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손실 난 펀드를 사후 관리하거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으로 자산 배분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편집자주>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금융투자는 국내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해 양방향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스마트 레인지(Range) ETF랩'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코스피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방향에 상관없이 다양한 ETF 매매로 수익을 추구한다. 채권형 ETF를 편입해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코스피 범위를 예측하고 분할매매 해 투자수익을 누적한다. 코스피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 등 주식형 ETF를 코스피 범위 매매로 활용해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코스피 범위를 중장기와 단기로 구분해 운용하며 코스피의 최근 추세와 변동성을 반영해 지수방향 예측률을 높였다. 또 분할매매를 통한 빠른 이익실현으로 변동성을 낮추고 지수의 급등락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전략을 쓴다.
변재연 하나금융투자 상품전략본부장은 "국내 증시가 수년간 상승과 하락을 거듭했고 이 추세가 지속돼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위험관리에 충실하면서도 박스권 장세에 최적화된 '하나 스마트 Range ETF랩'이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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