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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타임스 "류현진, 선발 로테이션 합류 어려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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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공식 트위터]

류현진[사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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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들지 못 할 것이라고 미국 서부지역 유력 일간지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의 선발 다섯 명이 클레이턴 커쇼-리치 힐-마에다 겐타-브랜던 매카시-알렉스 우드로 구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어깨 수술 탓에 지난 두 시즌을 거의 통째로 쉰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진전을 보였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유리아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면 우드가 롱릴리프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류현진은 지난 2년간 어깨 부상으로 단 한 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고 올 시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만약 류현진이 스프링캠프에서 호투를 이어간다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두 번째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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