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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일제히 상승 마감……연준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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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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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금리인상을 앞둔 상황에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1%(44.79포인트) 오른 2만902.9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S&P 500지수는 0.33%(7.73포인트) 상승한 2372.60으로 장을 마쳤다. 유틸리티 종목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0.39%(22.92포인트) 오른 5861.7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보다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시작부터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개장 직전 미국 노동부는 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2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에서 조사한 전문가 조사치(19만명 증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2월의 실업률은 4.7%로 직전달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실업률은 전문가 예상치인 4.7%에 부합했다.
분야별로는 전문분야와 비즈니스서비스 분야의 경우 3만7000명, 사교육서비스 부문은 2만9000명, 헬스케어 분야는 2만7000명, 광산업은 8000명, 유통업은 6000명 고용이 줄었다.

2월 경제활동참여율은 63.0%를 나타내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일할 의사는 있지만,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한계근로자나 시간제 근로자 등을 반영한 광범위한 체감 실업률은 9.2%를 기록해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JJ키나한 TD아메리트레이드 수석 시장전략가는 "고용지표는 이제 과거의 뉴스가 됐고, 금리인상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고용지표 결과가 양호한 만큼, 다음 주 이뤄지는 연준의 금리인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생산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9센트(1.6%) 하락한 48.49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화요일 이후 3일 연속 유가가 급락하며 이번주에만 9% 가량 하락했다. 브렌트유 5월물 가격 역시 91센트(1.7%) 내려 배럴당 51.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번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다고 밝히면서 하락하기 시작했다. EIA는 지난 3일로 끝난 주간 미국 원유재고가 820만9000배럴 증가한 5억2839만3000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S&P 글로벌 플랫츠가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160만배럴 증가를 훨씬 웃돈 수준이다.

이에 더해 원유채굴장비수가 8주 연속 증가, 617개를 기록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재고가 사상 최대 수준인데 더해 채굴장비수까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값은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금리 인상 전망이 다시 강해졌기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8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201.40달러로 마감됐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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