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대, 담장, 절개지, 건설공사장 등 24곳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
겨울 추위와 강설로 지반이 얼었다가 녹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4일 오후 구청장과 구청 간부 직원, 민간 건축사와 토질 및 기초 기술사 등 20여 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홍제2구역 주택재개발 ▲홍은2-2구역 주거환경개선 ▲북아현 1-1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한다.
15일에도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역시 20여 명의 민관 합동 점검반이 ▲남가좌제1주택재건축 ▲연희제1주택재건축 ▲모래내시장, 서중시장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벌인다.
노후건물에 대해서도 안전을 해치는 요소를 살펴 붕괴사고를 예방한다. 서대문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응급조치한다.
또 중요 사항은 보강 조치하고 추적 관리, 예산과 시일이 소요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필요시 사용제한 조치를 취하고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정해 장단기 위험 해소계획을 수립한다.
서대문구는 이 같은 민관 합동 안전점검 외에도 이달 31일까지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주 1회 정기 점검을, 또 호우특보가 발령되거나 위험징후가 보일 때에는 주 2회 이상 수시 점검을 실시한다.
또 개미마을과 신연중학교 인근 등 관내 5곳에서 노후 축대와 담장 정비, 낙석 방지 등을 위한 보수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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