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황교안 기념시계 논란에 “그때 가장 미소 흘렸겠군, 대통령 놀이에 푹”

'황교안 기념시계'와 관련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 권한대행을 맹비난했다/사진= 김광진 의원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기념시계가 논란인 가운데,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와 관련해 황 권한대행을 비난했다.

24일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런 걸 보면 대통령 탄핵 때 가장 미소를 흘렸을 사람은 황교안일 듯... 대통령놀이에 푹 빠진...”이라는 글과 함께 논란이 된 ‘기념 시계’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조금 있으면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을 고쳐서 권한대행은 절반은 전직대통령 예우해 줘야한다고 주장할 듯”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1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시계’라는 매물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그간 과도한 의전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황 권한대행이 굳이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문구를 넣어서 새 시계까지 제작할 필요가 있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국무총리실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한대행이라는 직함이 공식직함이다”며 “공문서, 훈·포장 증서, 임명장, 외교문서 등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본부 최누리 기자 asdwezx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