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P라도 더…엄지족 금리쇼핑 덕분에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리노마드족(族)', '금리 쇼퍼'. 스마트폰으로 금리쇼핑을 하는 엄지족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영업점 창구에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고금리 수신 상품을 찾는다. 최근 저축은행 비대면 계좌개설 애플리케이션(앱), 'SB톡톡'이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B톡톡은 45개 저축은행의 176개 상품을 제공한다.
저축은행들이 수시입출식 보통예금에도 적금못지 않는 금리를 준다. 하루만 맡겨도 연1.4%, 잔액 300만원 이상일 땐 연 1.8%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이 고객접점 부족이라는 저축은행의 최대 약점을 보완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지점은 325개다. 같은 기간 국내 주요 4개 은행 전체 점포 수 4917개의 6%에 불과하다. 또 조만간 출범 예정인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도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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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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