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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다시 주춤]가장 싼 곳 대구·경북…비싼 곳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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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에서는 도봉구, 동대문구, 강북구, 중랑구가 기름값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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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리나라에서 2년 연속 가장 기름값이 싼 곳은 대구·경북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가장 기름값이 비싼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 내에서도 마포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등은 특히 비쌌다.

18일 (사)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발표한 2016년도 국내 주유소 가격 월별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휘발유는 서울이 가장 비쌌고 경북이 가장 저렴했다. 리터(ℓ)당 서울 휘발유 가격은 1499.8원이었고, 경북은 1384.1원으로 나타나 115.7원 차이가 났다. 경유도 서울(1284.6원)이 가장 비쌌다. 가장 싼 곳은 대구(1163.1원)로 리터당 121.5원 차이났다.
2015년도에도 마찬가지였다. 2년 전 휘발유 주유소가격 지역별 평균가격을 월별로 비교해 보면 서울이 리터 당 1596.18원으로 가장 비쌌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리터당 1486.13원이었다. 지역별 최고, 최저가격간 차이는 리터당 평균 110.04원이었다. 그 해 경유도 서울이 리터 당 1395.94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리터 당 1280.31원이었다.

지난해 서울 시내 개별 주유소의 가격을 전국평균가격과 비교한 결과 전국 평균가격보다 싼 주유소가 많은 곳은 은평구로, 약 74.0%가 저렴했다. 도봉구, 동대문구, 강북구, 중랑구 순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싼 주유소 비율이 50% 이상이었다.

반면 마포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모든 주유소는 1년 내내 전국평균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관계자는 "2015년 전국 평균가격보다 싸게 판매하는 서울 지역 주유소들의 비율이 줄어들었다"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떨어질 때 서울 지역 주유소가 다른 지역보다 적게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16년 유류세는 휘발유의 경우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64.32%를 차지했다. 리터당 901.5원이 매겨진 셈이다. 경유는 주유소판매가격의 평균 56.25%가 유류세였는데, 리터 당 663.8원이었다. 휘발유, 경유 판매량으로 추산해 보면 1월부터 11월까지 유류세는 휘발유에서 약 10조 285억원, 경유에서 약 12조 4721억원 걷혔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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