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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학생 연수(WEST)' 지원자격 완화…올해 338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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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점기준 폐지·WEST 프로그램 학점 미인정 대학 포함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올해 한·미 대학생 연수(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선발에 총 53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338명의 학생들을 미국으로 파견한다. 연수 대상자 선발 방식을 개선해 다양한 학생들에게 질 높은 어학연수 및 전공과 연계된 인턴십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WEST 선발에서는 기존 지원자격이었던 학점 기준을 폐지하고 WEST 프로그램 참여를 학점으로 인정하지 않는 대학도 포함시켜 참가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2차례의 영어면접 절차를 1회로 간소화해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또 이공계(30%), 전문대, 지방대학생(40%) 우대 선발을 통해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한-미 정부간 협정에 따라 2009년도부터 시작된 WEST는 대학 재학생 및 졸업한지 1년 이내의 학생에게 최장 18개월 동안 미국에서의 어학연수, 인턴, 여행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류 프로그램이다. 대학생들에게 질 높은 해외 직무 경험 등을 통해 경력 및 진로 설계를 돕고, 이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 장기WEST(18개월) 103명, 중기WEST(12개월) 100명을, 하반기엔 단기WEST(6개월) 65명, WEST플러스(12개월) 70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 학생 및 졸업생으로 전문대 2학기 이상, 4년제 대학 4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휴학생 포함), 최근 1년 이내 졸업생은 누구나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다음달 6일까지 학생들은 월드잡 플러스(www.worldjob.or.kr) 및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www.niied.go.kr), WEST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ggi.west)를 참고해 각 일정별로 원하는 프로그램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3~4월 1차 면접(영어)과 5월 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선발된 학생들은 7월 말부터 미국으로 개별 출국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미국 내 인턴기업에서 WEST 참가자들의 현지 적응력과 업무 완수에 대한 집념과 끈기,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태도 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적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글로벌 역량을 증진 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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