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계란값 꺾였나 했더니"…16거래일 만에 반등 '한판 7945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I 현재진행형' 농가·정부 촉각
닭고기 가격도 ↑


지난달 30일 롯데마트 부산 광복점을 찾은 소비자가 계란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오종탁 기자)

지난달 30일 롯데마트 부산 광복점을 찾은 소비자가 계란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오종탁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잦아들고 수급 안정 노력도 더해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던 계란값이 다시 반등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3일 기준 전국 평균 계란(특란 중품) 한판 소매가는 7945원으로 전날(7892원) 대비 0.7% 올랐다. 16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앞서 계란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급등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14일 미국산 계란의 국내 상륙 이후 한풀 꺾였다. 지난달 13일 9491원이었던 계란 가격은 잠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 19일(9357원)부터 1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달 10일 가격 7892원은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13일 현재 가격은 평년(5591원)보다는 42.1% 높다. 여전히 부담스러운 데다 AI 또한 '현재진행형'이라 농가와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동안 잠잠하던 AI는 철새 이동과 맞물려 야생 조류에서 무더기 검출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닭고기 백숙(아시아경제 DB)

닭고기 백숙(아시아경제 DB)

원본보기 아이콘

한편 닭고기 가격에는 AI 여파가 이제 현실화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AI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31일 4890원까지 떨어졌던 닭고기(도계 1kg) 소매가는 이달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3일 기준 소매가는 5475원으로 짧은 기간 12%가량 뛰었다. 도계 1kg 도매가는 설 연휴 뒤부터 닭고기 수요가 회복되고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하면서 고공행진했다. 이달 1일 2666원에서 13일 3970원으로 약 49% 올랐다.
도 ·소매가가 오르는 데 발맞춰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도 9일부터 닭고기 상품 판매가를 최대 8% 인상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