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이동편의 시설의 기준 적합 설치율 향상, 저상버스 보급률 42% 및 특별 교통수단 법정보급대수(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 전 지자체 100%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여객자동차터미널·기차역·공항터미널 등 교통시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적합 설치율을 향상한다. 여객 자동차 터미널의 경우 점자 블록 등 유도·안내시설, 위생시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확충해 기준 적합 설치율을 73%로 향상시킨다. 또 도시철도 및 전철역사, 철도역사, 공항여객터미널 등은 90%이상 유지하다는 계획이다. 시설 내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사업도 실시한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도 추진한다. 휠체어 이용자가 탑승 가능하도록 고속·시외버스의 안전기준을 마련해 2020년까지 표준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효과적인 운행을 위해 운영·예약 시스템도 개발한다. 농어촌 및 소규모 마을 운행이 가능한 중형 저상버스 표준모델 개발 연구를 통해 올해 중형 저상버스를 시범운행하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해 2019년부터 상용화 한다는 구상이다.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은 국토부 누리집(http://www.molit.go.kr)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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